대구 엑스코, 일하는 조직 문화로 탈바꿈

올 첫 인사이동·조직개편 단행 12개 부서→8개 팀으로 축소 실장직 폐지·전시개발TF 신설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

2023-01-12     김무진기자
대구 엑스코가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의 도약을 꾀한다.

엑스코는 12일자로 인사이동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발표한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을 위한 경영혁신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경영혁신계획의 핵심 키워드는 △조직 안정화 △능력 있는 직원의 발탁 △안전관리 강화다.

조직개편에선 조직 혁신을 통한 효율성 강화를 위해 실장직을 폐지하고, 12개 부서를 8개 팀으로 대폭 축소했다.

구체적으로 우선 업무 공백 최소화, 안정적 전시장 가동률 확보를 위해 기존 직원 담당 업무 이동은 최소화해 조직 안정을 꾀하는 대신 ‘전시개발TF’를 신설했다. 이곳에 신규 전시회 개발 및 대형 정부 행사 유치 업무를 맡겼다. 또 엑스코 주관 전시회를 ‘대구시 5대 미래산업’의 발전 방향을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다.

능력 있는 직원을 전시팀장 및 신설 경영기획팀장, 신설 TF 팀장 등 주요 보직에 배치해 조직의 수평적 협업 기능 강화는 물론 유사 기능을 통합, 효율적 의사결정과 일하는 조직 문화로 바꿨다.

아울러 안전문제를 전담하는 ‘안전관리 TF’를 신설한 것은 물론 지난 1995년 엑스코 법인 설립부터 근무한 여성을 팀장으로 배치, 섬세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했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 단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구시 5대 미래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시컨벤션센터의 역할을 공고히 다지고자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조직으로 최고의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