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독도해상 조난 선박 승선원 7명 전원 구조

닻내림장치 감겨 기관 고장

2023-01-16     허영국기자
독도 남서방 41km 해상에서 풍랑특보와 함께 기관 고장으로 조난된 선박 승선원 7명 전원이 15일 해경 함정 출동에 따라 안전하게 구조됐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20분께 독도 남서방 41km 해상에서 A호(72톤, 채낚기, 주문진선적, 승선원 7명)가 닻내림(투묘:바다에 투하하여 표류를 막는 장치)장치를 올리던중 닻내림 장치가 스크류에 감겨 기관작동이 불가능 한 어선을 해경은 3천톤급 함정을 급파해 16일 울릉도 인근해상으로 옮겼다.

해경은 해경은 오전 7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해 A호를 안전해역인 울릉 인근해상에 옮겨 오후 6시께 민간 예인선에 인계해 울릉항으로 정박시켰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출항 전 기상청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출항 전 철저한 사전점검과 조업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