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성료… 17개국 승부사들 열전

월드랭킹 1~7위 국가대표 참여 스피드 부문에선 이숙희 선수 리드부문서 박희용 선수 우승

2023-01-16     이정호기자
산악스포츠의 메카 청송군에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2023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월드 랭킹 1~7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신운선, 권영혜, 김민철 선수 등 총 17개국 10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스피드 부문에서는 남(모헤센 베스티 라드, 이란), 여(이숙희, 대한민국)가 1위를 차지했으며 △리드 부문에서는 남(박희용, 대한민국), 여(페트라 클링거, 스위스)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참여로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되고 있으며, 특히 경기가 개최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센터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센터 1,2,3층에 실내관람석과 실외관람석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관람환경을 제공했으며,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담은 사진 전시와 프레스센터, 4-D체험장 등 편의시설도 관람객의 재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