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

5000만원 이내 운영자금 대출 2년간 대출이자 중 3% 지원

2023-01-16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구가 금융기관 및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융자를 지원해준다.

16일 수성구에 따르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고자 ‘2023년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10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수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5000만원 이내에서 운영자금을 대출해준다. 자금 상환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또는 일시상환 방법으로 할 수 있다. 휴·폐업 중이거나 일부 업종(유흥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수성구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출이자 중 3%를 2년간 지원한다. 대출을 원하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이 경영 위기 극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대구시 기초지자체 중 처음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한 수성구는 현재까지 130억원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지속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