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릉항 이용 여행객, 지난해보다 61% ‘껑충’

포항~강원도 연안여객선 대형 카페리선 취항으로 車 수송량도 2만8000대 ↑

2023-01-17     허영국기자
연안여객선을 통해 지난해 울릉도를 방문한 여객과 화물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포항과 강원도 노선 연안여객선을 통해 울릉도를 방문한 여객과 화물이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완화 등으로 포항, 후포, 강릉, 묵호 4개 항로 5척의 연안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를 방문한 여객은 왕복 98만8000명으로 2021년 대비 60.8% 증가했으며, 대형 카페리선 취항으로 차량 수송량도 2만8000대 늘었다.

또한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중 독도를 방문한 여객은 27만8000명으로 2021년 대비 96.8% 증가했다.

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올해에도 연안 여객선을 통해 울릉항을 방문하는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안전 점검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21일~24일까지 설 연휴 기간 관광시설물을 정상 운영한다. 관광명소인 독도전망 케이블카, 섬목 관음도, 천부해중전망대, 봉래폭포 관광지구, 남서 모노레일 등이 설에도 쉬지 않는 등 연휴 기간에도 관광객을 맞는다. 단 설 명절 당일에는 오후 1시부터 정상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