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신암선열공원, 3년만에 설 연휴 참배객 맞이

2023-01-19     김무진기자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면 개방, 설 연휴 기간 유족 및 참배객을 맞이한다.

19일 국립신암선열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1~24일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유족과 참배객들에게 개방한다.

대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은 코로나19 발생 후 3년간 설 연휴 개방을 잠정 중지해 유족들은 독립선열 묘소를 찾지 못했다.

방문 유족은 연휴 기간 정문 경비실에서 애국지사 묘역 위치 및 주차 장소를 안내받을 수 있다.

순국선열들의 위패가 모셔진 사당인 ‘단충사’도 일반인에 개방한다.

관리소 측은 공원 내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특별근무조를 편성하며 유족 맞이 준비를 했다.

신암선열공원관리소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이 전국 유일의 독립유공자 안장 국립묘지인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