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경북도와 농어촌 특례장학증서 수여

2008-03-12     경북도민일보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서경돈)와 경북도(도지사 김관용)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2008 농어촌 장학생 도지사 추천 특별전형 입학생 선발증서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11일 오전 10시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대구가톨릭대 의예과 1학년 최희승(19세, 남)씨를 포함해 의·약학계열 신입생 7명(의예과 4명, 약학부 1명, 간호학과 2명)이 서경돈 총장과 김관용 도지사로부터 선발증서 및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농어촌 특례 장학생에 선발된 학생들은 재학기간 중 매학기 학업성적을 평균 80점 이상 유지할 경우 정규학기 중 납입금을 전액 면제받으며 기숙사 입사시 기숙사비 전액을 면제 받는다. 졸업 후에는 의예과는 4년간, 약학부는 3년 이상 도내 농어촌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의무적으로 복무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 경상북도는 열악한 농어촌의 의료수준 향상과 지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999년 6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농어촌 의료인 양성을 위한 특별전형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 협정에 따라 2000년에 의예과 4명, 약학부 5명을 농어촌 특례 장학생으로 선발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02명의 학생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양 기관이 실시하고 있는 농어촌 특별전형제도는 교육 및 의료 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에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우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