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울릉 썬플라워호 3월 1일 운항

2월 말까지 선박 자체 보완 점검 차량 57%·여객 30% 할인 행사 울릉·독도 방문객에 편의 제공 정주여건 개선·관광 활성화 기대

2023-01-26     허영국기자

울진 후포항과 울릉신항을 연결하는(에이치해운)소속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1만 5000톤급)가 이번달부터 2월말까지 선박 자체 보완 점검을 벌인 후 3월 1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는 작년 9월 29일 첫 취항 할 당시 기존 소형 쾌속선 대비, 월등한 운항율로 사계절 전천후 운항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시작한 카페리 여객선이다.

26일 선사측 관계자는 이번달 선박 정기검사를 마무리 했지만 선박 자체 안전 점검과 보완할 내부 방침에 따라 2월까지 보완점검을 끝내고 3월 1일 새해 첫 운항을 시작하면서 할인 이벤트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벤트 행사는 탐방객 유치를 위해 차량운임 최대 57%, 할인과 여객운임 최대 30% 할인 행사를 시작해 울릉도·독도를 찾는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패키지 여행객외에 ‘내 차로 가는 울릉도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컨셉으로 보다 폭넓고 다양한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호는 길이143m, 폭22m, 21노트 속력으로 승객628명과 차량200대를 싣고, 편도 울릉도 뱃길을 4시간10분대 운항이 가능한 선박으로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었다.

선박 내부에는 카페테리아와 화주 휴게실, 편의점, 반려동물 보호실, 코인노래방, 야외매점 등도 있어 울릉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과 관광객 증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주)에이치해운 박흥국 신임 대표는 “국내에서 건조된 최신 대형선박 ‘울릉썬플라워크루즈’와 함께 날씨, 멀미 걱정없는 보다 편안한 울릉도 여행을 위해 최상의 서비스와 다양한 이벤트 제공 등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