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홈 데뷔전서 19분 소화…셀틱은 리빙스턴에 3-0 완승

2023-02-02     뉴스1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한 공격수 오현규가 홈 데뷔전에서 19분을 소화, 팀 완승에 기여했다.

셀틱은 2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빙스턴을 3-0으로 꺾었다.

17경기 연속 무패(16승1무)를 질주한 셀틱은 22승1무1패(승점 67)를 기록, 2위 레인저스(승점 58)보다 승점 9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1월30일 23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 데뷔전을 가졌던 오현규는 이날 홈 데뷔전을 소화하며 2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았다.

오현규는 후반 30분 후루하시 교고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약 19분을 뛰었다. 오현규는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부지런히 움직이고 상대 크로스에 몸을 날리는 등 투혼을 발휘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오현규는 볼 터치 7회와 패스 성공률 50%를 기록했다.

경기는 셀틱의 완승이었다. 셀틱은 전반 29분 그렉 테일러의 선제골, 전반 33분 마에다 다이젠의 추가골, 전반 추가 시간 후루하시의 쐐기골을 묶어 전반에만 3-0으로 달아난 뒤 이 리드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