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논 타작물 재배농가 ㏊당 150만원 지원

2월15일~3월31일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 콩, 조사료 등 곡물류 재배할 경우 최대 500만원 지원

2023-02-02     박형기기자
경주지역 논에 벼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들이 타작물을 재배하면 장려금이 지원된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에 대해 ㏊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논에 벼 대신 타작물 재배를 유도함으로써 쌀 과잉 생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 이외 식량 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200㏊로 총 3억원의 예산을 들여 논 타작물 재배 참여 농업인에게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논에 국내 자급률이 낮은 콩, 조사료 등 곡물류를 재배할 경우 국비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략작물직불제(구. 논활용직불제)도 함께 지원된다.

예로 동계 사료작물과 콩을 이모작 재배할 경우 최대 500만원(전략직불 250만원, 논타작물 최대 250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대상은 지난해 벼를 재배한 농지로, 1000㎡(300평) 이상 벼 이외 다른 작목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이다.

신청은 2월15일부터 3월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 접수하면 되고, 지원금은 대상 필지 이행 점검 결과에 따라 11월 지급될 예정이다.

김영조 농업정책과장은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시행되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에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