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소방서 정월대보름 특별경계근무

2023-02-02     채광주기자
봉화소방서는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의 민속놀이로 인한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일 오후 6시부터 6일 아침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이 기간 중 달집태우기 등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추고 산불 등 대형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591명(소방공무원 157, 의용소방대원 434)의 소방 인력과 34대의 장비가 출동 태세를 갖추고 상시 대기한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에 따른 초기 대응체계 확립, 달집태우기행사장에 대한 소방력 전진배치 및 화재예방 감시체계 구축, 달집태우기 행사 주체에 대한 안전조치 지도, 한랭 질환자 등 응급환자 이송체계 강화, 화재 발생 대비 화재 예방 홍보 등이다.

봉화소방서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작은 불티가 산불 등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봉화소방서는 군민이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대응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