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유서 남기고 실종된 母子 포항서 무사히 발견

2023-02-02     조석현기자
대구에서 유서를 남기고 실종됐던 모자(母子)가 포항에서 무사히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일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대구에 거주중인 남편 A씨가 60대 부인과 30대 아들이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같은날 새벽 실종자들이 북구 흥해읍 오도리 인근에 있었던 것을 확인, 수색에 나섰다.

수색에 나선 형사팀은 CCTV를 통해 실종자로 추정되는 모자가 포항시내로 향한 것을 확인하고 오전 11시께 북구 중앙상가 인근에서 모자를 발견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