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2023-02-05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최근 경북도내 문경, 상주시에 이어 예천군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군은 멧돼지 서식밀도 감소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멧돼지를 집중적으로 포획하고 있다.

또 포획 개체 전수에 대해 감염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1년도 멧돼지 1634마리를 포획했고 지난해에는 2088마리를 포획했다.

게다가 야생멧돼지 서식밀도를 낮추기 위해 환경부 포획지원단이 올해 1월 말부터 2주간 포획을 지원할 예정이며 포획지원단은 열화상카메라와 드론 장비를 시범 운영해 포획량도 늘리고 안전까지 챙길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차단해 지역 내 축산농가를 보호하고자 야생멧돼지 집중포획과 폐사체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주민들은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의성군청 환경축산과 또는 읍·면사무소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