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상회’ 매출액 껑충…대박났네

달성군·대구상의 공동 운영 지난해 매출액 6억원 돌파 전년대비 2.27배 급증 성과 SNS 홍보·라이브 커머스 팝업스토어 등 판촉 지원 기업 맞춤형 사업 효과 톡톡

2023-02-05     김무진기자

대구 달성지역 기업들의 소비재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의 지난해 매출액이 6억원을 넘어섰다.

5일 대구 달성군 및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양 기관이 공동 운영하는 ‘달성상회’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6억2200여만원으로 전년(2억7400만원) 대비 2.2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 기관이 상품 판매 확대를 위해 사업 시작 전 참여 기업들에 대한 수요조사와 의견 수렴, 기업 맞춤형 사업 추진 등에 적극 나선 것이 주효했다.

대구상의와 달성군은 지난해 포털 상품 키워드 최적화 광고 및 할인 프로모션, 롯데백화점 상인점에 공동 팝업스토어 오픈, 라이브 커머스 등 참여 기업 상품의 특성을 고려한 판매 지원 활동을 펼쳐 톡톡히 효과를 봤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영상 노출 등을 통해 영상조회 수 86만4200회, 좋아요 수 2만9947건, 댓글 수 346개를 기록했다.

올해는 기업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 개발을 통한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을 갖는 한편 기업 사전분석을 통해 맞춤형 컨설팅사업을 펼쳐 기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 마케팅이 필요한 2~3개 기업을 선정, 해외시장과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온라인사이트 마케팅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상회를 통한 지역 상품 홍보와 판매 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 유입과 상품 판매가 이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우수 기업 제품 발굴에 적극 노력하는 동시에 달성상회가 지역을 대표하는 일류 기업과 상품으로 성장·발전해 나가는 데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4월 처음 운영을 시작한 달성상회는 달성지역 25개 기업에서 생산하는 식품, 생활용품, 가전·가구, 잡화 등을 홍보·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