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컷오프 통과 가능성… 여론조사 8.6%로 4위 ‘껑충’

안철수 후보 36.9%로 1위 김기현·황교안과 본선행 예상

2023-02-06     뉴스1

국민의힘 당대표 자리를 놓고 안철수 김기현 후보가 양강 다툼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와 친한 천하람 후보가 컷오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는 여론조사가 등장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후보 적합도 검사결과 발표 이전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당 대표 적합도에서 안 후보가 36.9%로 김기현 후보(32.1%)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그 뒤를 황교안 전 대표(9.3%),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8.6%),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2.9%), 조경태 의원(1.9%),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1.5%), 윤기만 태평양 건설 대표(1.1%), 윤상현 의원(0.7%)의 순으로 나타냈다 .

‘없음·잘모름’이라고 응답한 경우도 5.0%에 달했다.이 뒤를 이어 2~4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의 지지를 받고 있는 천 후보는 지난 3일 가장 늦게 후보로 등록했음에도 여론조사에서 단숨에 4위에 올라 4명이 겨룰 본선행 진출 가능성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천하람 변호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나다 순) 등 6명을 예비경선에 나설 후보로 확정했다. 강신업 변호사,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은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은 이들 6명의 후보를 상대로 오는 8~9일 이틀간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실시, 본경선에 나설 4명을 확정(10일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100% RDD 방식의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3.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