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고산골 주차난 해소된다… 133면 규모 주차빌딩 건립

남구, 10월 준공 목표 착공

2023-02-06     김무진기자

지역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대구 남구 앞산 고산골에 있는 ‘고산골 제2공영주차장’ 일부 터가 주차빌딩으로 바뀐다.

대구 남구는 고산골 제2공영주차장 북측 부지에 지상 3층·133면 규모의 주차빌딩을 건립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고산골 공영주차장은 2개 부지에 총 75면 규모로 운영 중이지만 앞산과 공룡공원 방문객들이 늘면서 주차 공간이 부족,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남구는 지난 2020년 11월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설계용역을 완료했고, 같은 해 12월 공사 업체를 선정했다. 이어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주차빌딩 건립 공사 시행에도 남측 공룡공원 쪽 노면 주차장은 정상 운영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산 고산골 주차빌딩 건립으로 인근 주민과 관광객들의 주차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룡공원 실내 체험관, 앞산관광 모노레일 설치 등을 통해 고산골 일대를 더욱 활기찬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앞산해넘이전망대, 앞산하늘다리 조성 및 앞산빨래터공원의 새단장을 마친 데 이어 올해는 도시형 캠핑장, 반려동물 놀이터, 앞산관광모노레일 및 고산골 공룡공원 확장, 생태 쉼터 시설 조성 등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