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수 의료기기’ 중동시장 뚫었다

시,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 지역 11개 업체 참여 지원 1769만 달러 수출 계약 성과

2023-02-07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지역 의료기기 업체들의 중동시장 진출을 도와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48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대구 공동관을 꾸려 지역 11개 의료 관련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2934건, 5880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 및 1769만 달러의 수출 계약 실적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3H △㈜파인메딕스 △㈜인코아 △㈜인트인 △㈜에드플러스 △㈜가보츠 △㈜나눔컴퍼니 △㈜원소프트다임 △㈜멘티스 △인텔로스㈜ △㈜엔도비전 등 11개 대구지역 의료기기 업체들이 참여했다.

스마트 지압 침대를 생산하는 3H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UAE, 이란 카타르, 인도 등 기업들과 200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인트인’은 오뷰 정자분석기, 배란분석기 등 제품에 대해 이란과 35만 달러의 계약을 맺어 중동지역의 신규 거래처를 확보했다.

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해외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제품 공급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