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컬링팀 창단한다

1991년 창단 마늘씨름단 이어 3월부터 총 11명 선수단 운영 스포츠 중심도시 도약 기대

2023-02-16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각종 체육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명품 스포츠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컬링 팀을 창단한다.

군은 지역 특화스포츠인 컬링 종목의 활성화로 코치 2명, 지역 출신 남자 5명과 여자 선수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한 의성군청 컬링팀을 3월에 창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성군은 1991년에 창단한 의성군청 마늘씨름단에 이어 두 개의 직장 운동 경기부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컬링팀 창단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월 관련 규정을 정비해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후 창단식 개최 및 대한컬링연맹 정식 팀 등록 후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팀 창단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군비로 4억 원을 확보했으며 향후 6억 원을 추가 편성해 컬링팀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외전지훈련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컬링팀 창단은 지역 내 컬링 학생부 및 실업팀과 연계로 지역특화 스포츠인 컬링 종목을 집중 육성해 각종 대회에 입상하고 국가대표선수 배출하는 등 ‘컬링의 메카, 의성’ 이미지를 높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