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동면 야산서 불 2시간여 만에 진화

인근 주민 18명 대피...강풍 불어 진화에 어려움 겪어

2023-02-20     정운홍기자
지난 19일 오후 7시 14분께 안동시 임동면 사월리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산불진화장비 18대와 산불진화대원 111명(공중진화대 6명,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6명, 산불예방진화대 35명, 공무원 21명, 소방 33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 2시간 11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인근 주민 18명이 한때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인근 주택에서 시작한 불씨가 주변 산으로 번지며 나무와 숲 등 산림을 태웠으며 현장 곳곳에 경사지와 암석지가 있어 지상진화대원들이 야간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산림당국과 경찰은 산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