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울릉도서 ‘디지털 새싹 캠프’

27~28일 SW·AI 역량 강화

2023-02-21     허영국기자
교육부와 경일대학교가 울릉도 초등학생들을 위해 ‘디지털새싹 특별캠프’ 운영에 나섰다.

경일대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울릉도에 위치한 서면 남양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새싹 특별캠프’를 운영한다.

디지털새싹 캠프는 교육부를 비롯해 17개 시·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초·중·고등학생들이 기초적인 SW·AI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수행 기관인 경일대학교는 헤럴드융합교육연구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딩 with 로보틱스’, ‘코스페이시스로 AR·VR 세상 만들기’ 등 4개의 실습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교구와 교재를 전부 무료로 지원해 오고 있다.

경일대가 운영한 디지털새싹 캠프는 2월 현재 경북, 대구,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 와 아동센터 등 관련 기관의 관심 속에 4000여 명의 학생이 캠프에 참여했다.

디지털새싹 캠프 교육프로그램 중 특별캠프는 장애인·다문화·도서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번 특별캠프에 참여하는 울릉군 남양초등학교는 1943년 개교 이래 2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지만, 현재는 농어촌 인구가 대폭 줄어 전교생 26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