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도내 수사·형사·수사심사관 워크숍 개최

책임수사역량 강화를 통한 악덕범죄 척결 의지 모아

2023-02-22     정운홍기자
경북경찰은 22일 경북경찰청 6층 큰마루에서 ‘도내 경찰서 수사·형사·수사심사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근 서민과 청년층, 신혼부부 등을 상대로 한 전세사기와 중고차 매매 관련 불법행위 등 ‘악덕 범죄’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이와 같은 행위는 서민과 청년들에게 미래 희망을 포기하게 만드는 ‘악덕범죄’인 만큼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자행되고 있는 금품요구 및 채용강요, 공사방해와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경찰은 오는 3월 8일 실시 예정인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금품 및 향응제공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 등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수사권 조정 이후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수사분야에 대해 최주원 청장이 직접 ‘떠나는 수사에서 돌아오는 수사로’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올 상반기 인사에서 수사인력을 44명 증원했고 수시특진을 새로 도입하며 공약특진도 경제·사이버로 확대하는 등 수사분야 사기진작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앞으로도 수사인력 증원을 위해 경찰청과 긴밀히 공조하고 수사분직과 현업 확대를 통해 범죄대응력 확보 및 근무여건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경찰은 향후 수사분야에 대한 인력 및 인사, 예산, 근무여건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통해 경찰책임수사 역량을 강화해 생활현장에서 공정과 상식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