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꿀·생 로얄제리 예천의 인기명물

2006-07-16     경북도민일보
작년 고소득 기록…올해도 日 수출行
  
예천군 용문면 소백산 줄기 아늑한 곳, 십승지지의 고장인 물 맑고 공기 좋은 금당실마을에서 생산되는 명품 특산물인 금당꿀과 생 로얄제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리에 일본 수출길에 오른다.
경북도 명품 농·특산품 50선에 선정된 금당꿀은 예천군수와 양봉학 박사로부터 우수농산물로 추천 받은 예천군의 명품으로 보건환경 연구원 및 양봉협회의 탄소동위원소 검사(설탕분 적출검사)를 거친 우수한 제품이다.
예천 단샘로얄제리 작목반(반장 박우상)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생 로얄제리 210㎏(2200만원)을 일본 브리잡사에 수출, 외국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작목반은 로얄제리와 금당꿀 혼합제품인 신제품을 개발해 샘플 물량 25kg(220만원)을 18일 첫 수출하고, 오는 9월께 1000kg을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단샘 로얄제리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후생성 식품검사기준에 합격,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아 지난해 생 로얄제리 760㎏을 생산, 일본 수출 및 국내 판매로 3억2200만원의 높은 소득을 올렸다.
군은 상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우량종봉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영세 양봉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자가 화분제조기 설치 및 생 로얄제리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초 미세여과기 6대를 지원하는 등 명품 특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에서 개최되는 `2007 세계곤충산업 바이오 박람회’에 맞춰 깨끗한 자연환경과 꿀벌 및 생태곤충이 예천을 대표하는 명품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양봉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예천/김원혁기자 kw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