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의 뜰 안에도 봄 햇살이 반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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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3     경북도민일보
뜰아래 반짝이는 햇살같이 창가에 속삭이는 별빛같이 반짝이는 마음들이 모여 삽니다. 오순도순 속삭이며 살아갑니다. 웃음이 피어나는 꽃동네 새동네~

가수 정훈희가 오래 전에 불렀던 <꽃동네 새동네>라는 곡의 노래 말이다.

봄이 다가선다는 것은 사람들보다 꽃과 새, 바다와 산이 먼저 알아차린다.

어느 덧 물새떼들의 날갯짓과 아침 햇살이 예사롭지 않은 시절이다.

영일만의 뜰은 바다. 환여에서 죽천으로 이어지는 바다에는 물새떼들의 반짝이는 봄마중이 시작되었다.

 글/ 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