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근로자종합복지관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Healing Canopy 선정 근로자 쉼·치유·여유 공간 조성 내년 1월 착공… 25년 완료 계획

2023-02-26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스마트 건축사사무소의 작품 Healing Canopy(힐링캐노피)를 선정했다.

공모는 경북도민과 근로자의 복지서비스 제공과 향상을 위해 생활편의·여가 활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국내 57개 팀이 참가 등록해 14개 팀이 공모 안을 제출했고 24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당선작인 스마트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비롯해 입상작으로 2등 기단 건축사사무소, 3등 제이오에이 건축사사무소, 4등 에이아이알 건축사사무소, 5등 건축사사무소 호안의 작품이 선정됐다.

당선작에는 약 6억원의 실시설계 추진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2등 ~ 5등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총 6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당선작 Healing Canopy는 쉼과 위로가 필요한 근로자들의 공간으로 단일건물의 폐쇄적인 형식을 지양하고 건립부지 전체를 아우르는 그늘을 만드는 넓은 캐노피(루버지붕)가 특색 있는 건축물 분위기를 만들 뿐 아니라, 어느 곳에 있어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치유의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내부의 선큰마당(sunken garden)과 그늘마당은 근로자들의 다양한 이벤트 공간 및 화합의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3월중 당선자와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해 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건축 공사를 추진해 2025년말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 일원 경산지식산업지구 4-6, 4-7블럭에 부지면적 1만 1842㎡, 연면적 5000㎡ 규모로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