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30일 학교·유치원 급식소 및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일제 점검

조리식품 및 식재료 등 식중독균, 잔류농약, 중금속 등 안전성 검사

2023-03-05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봄 신학기를 맞아 부정·불량식품 사전 차단 등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

대구시는 6~30일 지역 내 학교·유치원 급식소 415곳 및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416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점검에선 △무신고 영업 및 무신고(수입 미신고) 제품 사용 △조리시설 및 판매시설 등 위생적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적정 보관 △종사자 등 건강진단 실시 및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른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등을 살펴본다.

또 조리식품 및 집단급식소 납품 농산물에 대한 식중독균, 잔류농약 등 안전성 확인을 위한 수거 검사도 병행한다. 검사 결과 위반사항 적발 시 유통 차단 등 신속한 행정 조치와 함께 향후 위반사항이 시정될 때까지 사후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학교·유치원 급식소 및 식품안전보호구역의 위생 수준 향상 및 철저한 관리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학교 급식소,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등 743곳 및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취급업소 2593곳에 대한 점검을 벌여 식품 보관 미흡, 소독 기구 관리 미흡 등 49건을 적발해 행정지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