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출동”

2008-03-17     경북도민일보
경주 노인일자리 창출…내달부터 6개월간 운영
 
 경주시는 올해 25개 전 읍·면·동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리동네 환경지킴이를 운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해온 우리동네 환경 지킴이는 올해 400여 명을 모집해 다음달 7일부터 9월말까지 6개월 간 운영키로 했다.
 모집기간은 오는 19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청소담당자에게 신청하고 만 65세 이상 희망하는 노인 중, 노동이 가능한 건강한 남·여 노인을 선발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차상위 저소득계층 노인과 주민등록증 세대원 재산세 납부 총액이 낮은 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근무시간은 매월 12회 월·수·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모자와 조끼 등 복장을 갖추고 지정장소에 출근해 지정 구간 내 쓰레기 수거와 쓰레기무단투기 적발, 주민계도, 불법광고물 투기행위 감시 활동 등을 펼치게 되며 임금은 일당 1만5000원, 월 18만원이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종량제 실시로 내 집 앞 골목길을 자진해 청소하던 미풍이 점차 사라지고 청소 사각지대인 뒷골목 환경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우리동네 환경지킴이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