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업용수 공급 확대 추진… 농민 시름 던다

농업재해 대응 46억여원 투입 예안면 등 급수구역 확장 추진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도

2023-03-06     정운홍기자

안동시는 올해 농업인의 편리한 농업경영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14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업용수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46억6000만원을 들여 용·배수로, 양수장, 암반관정, 저수지 등의 수리시설 33개소를 정비한다.

또한 안동호와 인접하나 상류부에 위치한 와룡 산야리 상사골 지구 일원에 추진 중인 안동 북부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10억원, 이 용수를 활용한 소규모용수개발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해 연장 16.8㎞의 관로를 설치, 66개소에 추가 급수를 실시한다.

아울러 예안면 도촌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10억원을 투자해 몽리면적 35ha로 급수구역을 확장한다. 녹전면 신평리 황정골 지구에도 5억원을 투자해 양수장을 설치하고 10ha의 급수구역을 확장한다. 이외에도 암반관정 개발 등 4개소의 농업용수개발사업에 4억원, 쾌적한 농업경영 환경 조성을 위한 6개소 주민숙원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에 5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그리고 농경지 침수방지를 위해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일직 운산2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202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01억1000만원 중 2023년도에 14억원의 예산으로 보상협의 및 부대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임하 오대지구의 소규모배수개선사업’은 지난 1월에 착공했으며 ‘남선 신석지구’는 올해 실시설계용역 및 본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