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글로벌 대학 ‘한발짝’

6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지역 전문대 유일 올해 재선정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인정

2023-03-09     김무진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에 있어 뛰어난 글로벌 역량을 갖춘 대학임을 입증했다.

영진전문대학은 최근 교육부의 ‘2023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 기준을 충족,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인증제는 고등교육기관의 질 관리 및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교육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영진전문대는 올해 대구지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인증대학에 재선정됐다.

특히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6년 연속 인증을 획득, 국제화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재선정에 따라 영진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장학생 수학 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개최 때 참여 우대, 외국인 유학생 선발 자율화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에 앞서 영진은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2022~2024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사업에도 선정, 현재 12개국 출신 3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아울러 국제교류 협력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올 1학기 현재 400명에 가까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250여명, 일본 40명, 몽골 11명, 베트남 7명 등이다.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튀르키예(유럽) 등 출신 유학생들도 재학 중이다.

이밖에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내국인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한 ‘버디 프로그램’, 한국문화 현장을 탐방하는 ‘한국문화 체험’, ‘외국인 유학생의 날’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6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선정을 바탕으로 우수 유학생 유치에 힘쓰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체계적인 관리 및 운영을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