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봄철 산불예방 비상체제 돌입

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배치 마을에 산불계도 안내방송

2023-03-13     채광주기자
봉화군이 봄철 산불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지난 10일 산불특별대책회의를 열고 산불근원 차단 및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된 가운데 군 면적의 83%가 산림인 봉화군은 내달 30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우선 소각행위 취약시간대 산불감시원 98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8명을 산불 취약지 등에 전진 배치하는 등 순산활동을 강화했다.

또 군청직원 1/4 이상이 평일 및 주말과 휴일에 전담마을 계도활동과 마을회관과 읍면 관용차량 및 산불감시원과 진화대 차량 등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해 산불계도 안내방송에 나서는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대부분의 산불은 산림인접지인 논과 붙두렁 소각 및 화목보일러 재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군민 모두가 감시원의 마음으로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