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복지協 대경지부, 피부과 무료진료

한센 등록자 외에도 무좀 등 피부과 질환 병행 검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 ‘온 힘’

2023-03-14     김영무기자
영양군보건 한국한센복지협회 대구, 경북지부는 오는 16일 피부과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이는 한센병 환자 조기발견 및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달부터 15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이날 피부과 진료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센병은 만성 감염성 질환으로 남녀 구분 없이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 말초신경계 점막에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는 질병이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도 장애를 남길 수 있으나 조기에 진단해 치료를 시작하면 전염의 우려가 없으며 병이 완치될 때까지 국가에서 무료로 치료, 관리한다.

한센복지협회와 연계해 실시하는 피부과 무료검진은 건강 위험 요인 조기 발견 및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한센 등록자 외에도 무좀, 습진, 만성피부염, 가려움증 등 피부과 질환에 대한 검진도 병행한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한센병은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조기검진을 받아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문의를 통한 검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들이 보다 더욱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