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육상선수 이선영 베이징 올림픽 `태극마크’

2008-03-17     경북도민일보
 안동시청 육상경기단(감독 오성택) 소속 이선영(24·사진) 선수가 지난 16일 끝난 2008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79회 동아마라톤대회에서 여자부 종합 6위(국내 2위)에 입상하며 2008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이 선수는 2시간32분17초를 기록해 종전 자신의 최고기록 2시간36분27초를 4분10초 앞당기는 기록으로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이 선수의 주 종목은 원래 5000m, 1만m 등 장거리 트랙종목이었는데 지난 2007년 안동시청에 입단하면서 주 종목을 마라톤으로 전환, 2007 전주마라톤대회 2위(2시간37분33초), 제88회 전국체육대회 하프마라톤 3위, 제61회 전국마라톤선수권대회 겸 2007 조선일보춘천마라톤대회에서 2위(2시간37분28초)에 입상하는 등 매회 기록을 갱신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대회 입상으로 이 선수는 상장 및 트로피, 메달은 물론 3000달러(종합 6위)와 500만원(국내 2위)의 상금을 받고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출전권까지 거머쥐며 안동을 홍보하는 홍보역할마저 톡톡히 해내 지역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