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대중교통도 마스크 벗는다

혼잡시간대 마스크 착용 권고 병원·일반약국은 의무화 유지

2023-03-15     손경호기자
오는 20일부터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도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병·의원 등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 등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일반 약국도 의심 증상자나 고위험군 이용 가능성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키로 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장관 직무대행)은 15일 실내마스크 의무를 추가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건 의무화된 지 2년 5개월 만이다.

한 차관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후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면서 다만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