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심 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합동 특별점검

2023-03-15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대구시는 도심지역 산업단지 대기배출업소 및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20~25일 기간 중 4일간 구·군과 합동 특별점검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먼지 다량 발생지역에 이동 측정차량 등 첨단 감시장비 및 민간 환경감시원을 투입해서다.

점검에선 △대기오염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가동 △불법소각 등 미세먼지 불법 배출행위 등을 집중 살펴본다. 건설공사장의 경우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대비한 사전 준비 사항도 확인한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행위에 대해선 즉시 시정하도록 행정 지도하고, 대기오염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가동 등 직접적 먼지 발생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강력한 행정 처분과 형사고발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 건설공사장의 경우 조달청 등 공공 건설공사 발주기관에 위반 내역을 통보, 향후 입찰 자격 사전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