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포항서 국내 최대 해양스포츠제전 열린다

11~14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 요트·카누·철인 3종 정식 종목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 선수·동호인 20만명 방문 예상 해양레포츠 메카 자리매김 기대

2023-03-19     이진수기자

대한민국 최대의 해양스포츠 대회인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포항에서 개최된다.

기간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며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는 16번째로 지난 2021년 포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해 이번에 개최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해양스포츠 제전은 해양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해양스포츠 산업의 기반을 육성하고, 친 해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적인 규모의 행사다.

특히 수만여 명의 선수와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대회는 요트, 카누, 철인 3종 등 정식 종목과 바다 수영, 드리곤 보트 등 번외 종목 외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포항시는 이번 제전을 천혜의 영일만과 해양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양레저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지난해 대회 개최지인 군산시를 방문, 대회 전반에 대한 벤치마킹과 자료수집 등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유호성 포항시 해양항만과장은 “참가 선수와 동호인 1만여 명을 비롯해 최소 2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포항이 대한민국 해양 레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