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영천호국원 ‘그리운 나의 전우, 그리운 나의 남편’ 추모행사

고엽제전우회 경북지부장 회원·미망인 60여명 참석

2023-03-19     기인서기자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경북지부 윤한우 지부장과 21개 시ㆍ군지회장, 회원 및 미망인 등 60여명이 17일 국립영천호국원(원장 마영렬)을 찾아 현충탑 참배 후 그리운 나의 전우, 그리운 나의 남편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원에 안장된 참전단체 고인의 이름을 다시 불러보며 목숨을 바쳐 전장을 함께 누빈 전우들을 기억하기 위해 열렸다.

국립영천호국원은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추모하는 롤콜과 미망인이 직접 작성한 편지를 낭독하는 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위해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경북지부에서는 65위의 전우 이름을 다시 불러보며 고인들을 기억했다.

영천호국원 안장자의 미망인 김모씨와 정모씨가 직접 작성한 편지를 낭독하며 먼저 간 이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전하는 추모로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마영렬 원장은 “영천호국원에서는 방문하는 참전단체 중 안장자 롤콜 및 편지 낭독 행사를 희망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협의를 통해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