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본사 소재지 포항… 선진지배구조TF 발족 계획

정기주총…사내외 이사 선임 배당금 등 6개 안건 의결 태풍피해 복구 다큐 상영도

2023-03-19     이진수기자
포스코홀딩스는 1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더욱 투명한 지배구조 체제구축을 위한 선진지배구조TF 발족 계획을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임 사외이사로 김준기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내이사로는 정기섭 전략기획총괄(CSO, 사장),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을 선임하고,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과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부회장)를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 비상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홀딩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북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건도 가결됐다.

주총에서는 2022년 기말배당금 주당 2000원, 연간 기준 주당 1만 2000원으로 하는 현금 배당을 재무제표와 함께 상정해 승인 받았고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총 6개 안건을 승인 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참석한 주주들에게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와 이 재난을 135일만에 기적적으로 완전 정상화한 스토리를 엮은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 도서를 배포하고,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 복구 과정을 기록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