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친환경 실천·사회봉사 등 7개 3회 이상 지원단지는 배제 사업비 20~40% 자체 부담

2023-03-19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맑고 행복한 주거공동체 기반 마련을 위해 ‘2023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에 있는 의무관리대상 개별 공동주택 및 공동주택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응모 대상 사업 유형은 개별 공동주택의 경우 친환경 실천·체험, 소통·주민화합,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등 7개다. 공동주택 관련 단체는 공동주택 우수사례 발표 등 공동주택 간 교류 협력 유형 1개다.

다만, 신규 단지 참여 확대를 위해 3회 이상 지원 단지는 배제한다. 또 사업 참여 실효성을 높이고자 참여 경력에 따라 사업비의 20~40%는 자체 부담해야 한다.

공모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5월 중 ‘공동주택 감사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뽑힌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450만원 이내, 공동주택 관련 단체에는 500만원 이내의 보조금(총 지원예산 7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이웃 간 소통하고 상생하는 맑고 행복한 주거공동체 기반 마련을 위한 이 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수 단지로 선정된 대구 남구 봉덕화성파크드림은 ‘테라리움·조물락비누 만들기’, ‘다육이를 분양해 드립니다’, ‘행복한 반찬나눔’, ‘산타와 함께’ 외 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웃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지역 독거노인 가구에 반찬 및 물품 전달 등 나눔을 실천하면서 입주민들의 큰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