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

DGB금융그룹이 핀테크(FinTech·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기술(IT)로 진화된 금융서비스 기술) 스타트업(새싹기업) 육성 지원을 펼친다.

19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DGB피움랩 5기’를 모집한다.

피움랩은 지난 2019년 지역 최초 핀테크 랩으로 출범해 지난해까지 총 34개 기업을 선발·육성했다.

DGB금융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모든 분야가 모집 대상이다.

특히 5기부터는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등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과 함께 기술 분야 ‘금융데이터 분석 분야’를 모집 영역에 추가했다. 5기에선 약 14개사를 선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에 대해선 올해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PoC(기술검증) 기회를 제공한다.

5기 피움랩은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대구·경북 소재 신규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트랙’ 및 DG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트랙’ 등 2트랙으로 운영된다.

선발 기업에는 △DGB금융그룹 계열사 협업 기회 제공 △하이투자파트너스 투자 검토(벤처캐피탈 투자 기회) △사무·회의 공간 지원 △디캠프 디데이 출전권 부여 검토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스타트업NEST’ 지원 시 가점 △서울창업허브(공덕) 입주 추천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연말 데모데이를 통해 운영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 스타트업은 DGB금융지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오는 31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fiumlab@dgbfn.com)로 제출하면 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DGB와의 협업을 통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5기 모집에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