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올해 첫 추경예산 7410억원 편성

본예산 6760억 대비 9.6%↑ 고물가 속 취약계층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력 제고 중점 편성 군의회 거쳐 내달 4일 확정

2023-03-21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650억 원으로 최종 확정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으로 2023년 총 예산 규모는 7410억 원으로 본예산 6760억 원 대비 9.6%가 증가했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지방세 및 국·도비 보조금 등 세입재원 증가사항과 세출예산 구조조정으로 추경 재원을 확보했으며, 고물가 지속에 따른 취약계층 민생안정 지원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고유가 및 물가상승으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저소득층 대상 난방비 지원, 긴급 민생안정 지원과 침체된 지역의 활력 제고위한 의성사랑상품권 발행지원 등이다.

또 현안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조성, 노지스마트농업시범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팔등,이두지구)정비 등을 편성했다.

군이 제출한 2023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군의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4일 최종 확정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물가와 에너지요금 인상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 취약계층을 적기에 지원을 위해 편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