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상호금융, ‘함께하는 100년 농촌 저금리 대출’ 출시

1.65% 이자지원·최저 3% 금리

2023-03-21     김무진기자
농협 상호금융이 고금리 시기를 맞아 농가의 영농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대출 상품을 내놨다.

21일 농협 상호금융에 따르면 최대 1.65%의 이자를 지원해 최저 연 3%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함께하는 100년 농촌 저금리 대출’을 출시했다.

청년 창업농, 귀농인 및 농·축협 조합원이면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에서 1인당 최대 5000만원·2년 이내 기간으로 농업 운전자금 용도로 신규대출 및 기존 영농자금 대환 대출 신청이 가능한 상품이다.

총 한도는 1조원으로 최소 2만여명의 농업인에게 330억원의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농협 상호금융 측은 내다봤다.

농협 상호금융 관계자는 “이번 영농자금 이자 지원이 고금리로 힘들어하고 있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영농에만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