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시 편입준비 순조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경북도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실국별 진행상황 전반 점검 편입 후 발생 문제점 등 논의 全 부서 사무인계 철저 당부 대구경북 상생발전 신호탄 경북 주도 지방시대 전환

2023-03-23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23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 실국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진행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지난 2월 9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 준비상황 보고회와 2월 22일 경북도-대구시-군위군 공동협의회에서 논의했던 사안을 바탕으로, 대구시 또는 군위군에 이관해야하는 사무 및 재산 등에 대해 실국별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편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현장 행정사무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사무인계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 강조했다.

특히, 군위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군위지역 중대재해 및 재난사고 발생 시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협력해 소방력 상시지원 체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편입 후에도 군위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행정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공동협의회(경북-대구-군위)를 수시로 개최해 현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일가족 군위가 큰집을 떠나 타지로 이주해 새 출발하는 현 상황에 가슴이 먹먹해지지만 군위 군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큰집 경북에서 이삿짐을 빠짐없이 챙겨줄 의무가 있다”며 “군위군 편입은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닌, 대구경북 상생발전과 경북 주도 지방시대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인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완벽한 사무인계를 준비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