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특산물 시장개척단, 대만시장 판로 열었다

사과 200t·사과즙 10t 수출약정 현지 유통업체·바이어상담 결실

2023-03-26     정운홍기자
안동시 농특산물 시장개척단이 대만에서 사과 200톤 사과즙 10톤의 수출 약정을 맺으며 판로확장의 성과를 달성했다.

대만은 안동 사과 최대 수입국으로 한류 확산 등 K-푸드 인지도 상승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시는 대만 사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현지 시장을 선점하고자 마케팅을 통한 판로 확보에 나섰다. 유통특작과장을 단장으로 농특산물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안동사과, 사과즙 등 안동 농특산물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3부터 25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지역을 돌며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와 상담회 등을 가졌다.

개척단은 24일 대만 최대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안동사과 시식·홍보·판촉 행사를 열고, 동안동농협과 대만의 유통업체 ‘Gold Agric Inc’, 무역회사 ‘H&P’와의 상호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안동 농특산물의 수출 유망 품목 발굴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계기로 동안동농협은 안동사과 200톤, 사과즙 10톤을 수출하기로 약정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을 확대해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