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에 신형 접이식 자전거 배치

대구교통公, 4개 역사… 총 22대 기존 자전거比 가벼워 편의성 UP

2023-03-26     김무진기자
대구교통공사가 접이식 신형 ‘미니벨로’ 자전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빌려준다.

26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동종 기관 중 처음으로 기존 무료 대여 자전거보다 가늘고 길면서 맵시가 있는 접이식 신형 미니벨로를 일부 역사에 새롭게 배치했다.

배치한 곳은 도시철도 1호선 신천역, 1호선 강창역 및 계명대역, 3호선 남산역 등 4개 역으로 총 22대다.

이 미니벨로 길이는 1480㎜(접을 경우 880㎜), 무게는 12㎏이다. 기존 무료 대여 자전거에 비해 길이는 최고 820㎜, 무게는 32% 이상 줄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접을 경우 평일에도 도시철도를 이용해 1·2·3호선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 도시철도 수송 수요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공사는 이용자 수요 등을 모니터링한 뒤 단계적으로 미니벨로 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자전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교통공사 홈페이지나 자전거 대여 가능 역을 방문해 회원 가입하면 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시철도와 무료 대여 자전거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는 현재 1·2호선 39개 역에서 총 310대의 무료 대여 자전거를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