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대게 축제 관광객 1만5000여명 ‘북적북적’

4년만에 개최…거리 퍼레이드 퍼포먼스 등 관광객 인기몰이 “구룡포 대게 명성 전국에 알려”

2023-03-26     김대욱기자
4년만에 열린 포항 구룡포 대게 축제가 맛과 흥으로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포항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구룡포 대게축제 ‘2023 구룡포 어서오시게’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1만5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활기로 가득 찼으며, 구룡포가 대게 생산 중심지임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축제의 서막을 알린 ‘대게 축제 축하 거리 퍼레이드’, 구룡포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주제공연 ‘Fiery Dragon:구룡의 비밀’, 아홉 마리의 용을 표현한 ‘라인로켓 퍼포먼스’는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대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이벤트와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룡포 스탬프투어 미션(인증샷 이벤트) 등 다채로운 축제 이벤트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4년 만에 열린 대게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구룡포 대게의 명성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에는 올해 행사를 보완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