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폐부직포 집중수거

2023-03-28     황병철기자
의성군은 마늘 등 겨울철 작물 보온을 위해 사용한 농사용 폐부직포(보온덮개 포함)를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해 처리를 지원한다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폐부직포는 농가의 처리비 부담문제로 처리하지 못해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소각하는 등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어왔다. 이에 군은 과수용 폐 반사필름과 더불어 2021년부터 폐부직포도 수거와 처리를 지원해오고 있다.

폐부직포의 처리를 원하는 농가에서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포대에 담거나 말아서 묶은 후 읍면별로 지정된 임시 장소에 배출 가능하며 기간 이외 배출 시 직접 의성매립장으로 반입하면된다.

또 군은 해마다 증가하는 영농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해 불법소각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더불어 처리지원사업을 통해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불법소각이나 방치되지 않고 집중수거기간에 전량 수거될 수 있도록 지역 내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