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에 정태주, 김현기 교수 1·2순위 결정

학생 참여 비율 대폭 늘어... 1차, 2차, 결선까지 투표 진행 교육부장관 제청 거쳐 대통령이 총장에 임명

2023-03-28     정운홍기자

국립안동대학교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기호 4번 정태주 교수가 1순위 후보자로, 기호 2번 김현기 교수가 2순위 후보자로 선정됐다.

28일 치러진 이번 안동대 총장선거에는 △기호 1번 안상준(60세) 사학과 교수 △기호 2번 김현기(60세)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 △기호 3번 이장창(57세) 기계공학과 교수 △기호 4번 정태주(57세) 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출마표를 던졌다.

투표는 1차, 2차, 결선투표로 이뤄졌으며 온라인투표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기호 1번 안상준 교수가 23.3%, 기호 2번 김현기 교수가 32.1%, 기호 3번 이장창 교수가 6.5%, 기호 4번 정태주 교수가 38.1%를 득표해 2차 투표로 이어졌다.

다수 득표자 3명을 대상으로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치러진 2차 투표에서는 기호 1번 25%, 기호 2번 35.8%, 기호 4번 39.2%를 기록해 과반수를 얻은 후보자가 없어 오후 5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다득표자 2명에 대한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마지막 결선투표에서 총 선거인수 619명 중 587명이 투표, 기권 32명으로 투표율 94.83%로 기호 4번 정태주 교수가 50.8%를 얻었으며 기호 2번 김현기 교수는 49.2%를 득표해 1, 2순위 후보자로 결정됐다.

교육부에 추천된 두 후보자는 교육부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총장을 임명하며 총장으로 제9대 국립안동대학교 총장으로 최종 임명된 사람은 현 총장의 임기 만료일인 5월 30일 이후 임명일로부터 4년간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