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제조기' 메시, 해트트릭으로 A매치 100골 돌파…남미 선수 최초

2023-03-29     뉴스1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남미 선수 최초로 A매치 통산 100골을 돌파했다.

메시는 2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퀴라소와의 친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파나마를 2-0으로 승리하더니 퀴라소마저 대파하며 이번 3월 A매치 2연전을 2승 9득점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이전까지 A매치 통산 99호골을 넣었던 메시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총 102호골을 기록, A매치 100호골을 돌파하는 기념비적 기록을 썼다.

A매치 100골을 넘긴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알리 다에이(이란)에 이어 메시가 세 번째이며 남미 선수로는 최초다.

메시는 전반 20분 만에 특유의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 100호골을 넣었고 전반 33분에는 왼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3번째 골을 터트려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지난 2월 유럽 5대리그 최초로 클럽 통산 700골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던 메시는 24일 A매치와 프로 통산 800골이라는 기념비적 기록을 추가했고, 5일 뒤엔 A매치 세 자릿수 득점이라는 또 다른 기록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