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경본부, 대구연호 업무시설용지 공급

2개 필지 면적 모두 4459㎡ 내달 11일 오전 10~오후 4시 온라인·모바일로 신청 가능

2023-03-29     김무진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 내 업무시설용지 2개 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업무시설용지는 달구벌대로에 접한 데다 좌우로 수성세무서 이전 대상 부지와 상업시설이 위치한 곳이다.

필지별 공급 면적은 2개 필지(7-1, 7-2) 모두 4459㎡로 최고가 낙찰 방식을 적용한다. 공급 가격의 경우 각각 7-1은 396억4943만원, 7-2는 409억7821만원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고금리 상황 등을 고려, 매수자의 자금조달 부담 해소를 위해 5년 기간 내 18개월 거치식 무이자 분할 납부 방식이다.

매수자는 계약금 10% 납부 후 2024년 10월 1회차 중도금을 무이자로 납부하면 되며,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 분할하면 된다.

해당 공급 용지 입찰 신청은 4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모바일로 모두 가능하다. 11일 낙찰자 발표에 이어 18~20일 3일간 계약을 체결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분양·임대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LH 대경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급 용지가 대구연호 공공주택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를 제외한 첫 공급 실수요 용지인 데다 납부 기간을 늘리고 조건을 대폭 완화해 수요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연호지구는 도시철도 2호선(연호역, 대공원역) 역세권으로 달구벌대로와 대구 4차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한 데다 반경 3㎞ 이내에 동대구IC와 수성IC가 위치해 광역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지난 2021년 수성세무서 이전 대상 부지 매매계약 체결에 이어 지난해 12월 대구법원과 검찰청사 부지 매매계약까지 체결되면서 주변 업무시설 및 상업시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