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운생태공원 생태관, ‘의성에코센터’ 새 단장 오픈

지질·역사문화·생태자원 전시·체험공간으로 조성

2023-03-30     황병철기자
의성군이 금성면에 위치한 산운생태공원 생태관을 리모델링해 ‘의성에코센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개관식은 안국현 부군수와 도·군의원, 지오파트너(지질공원 지역협력 네트워크) 대표, 의성군 문화관광-지질공원-농업유산 통합해설사 등이 참석했다.

또 참석자들은 전시실을 둘러보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질공원과 지역의 상생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다.

의성에코센터로 새 단장한 건물은 의성군이 지난 2006년 폐교된 산운초등학교를 매입해 산운생태공원 생태관으로 활용해 왔다. 이어 기존 홍보관과 전시실 1,2를 각각 지질공원과 농업유산 전시물로 전면 개편했으며 입구와 바닥을 정비하고, 자동문을 설치하는 등 시설물을 개선했다.

의성군은 2022년 7월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결정된 의성지질공원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고, 2018년 11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로 지정된 의성 전통수리농업시스템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전시 기능을 갖춘 지질공원센터 및 농업유산 홍보전시체험관이 필요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의 우수한 지질, 역사문화, 생태 자원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