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벼 재배농가에 종자 전염병·해충 예방 당부

종자 소독제 1612병 공급·지도

2023-04-04     김영무기자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관내 벼 재배 농가에 종자 소독제 1612병을 공급했다.

센터는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농가 현장에서 벼 종자 소독에 대한 중점 지도를 실시 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관내 벼 재배포장에서 전반기 키다리병, 후반기 이삭누룩병이 많이 발생돼 농가에서 많은 걱정거리가 됐다. 따라서 올해는 종자 소독 지도를 통해 관내 벼 재배 농가들에 대한 벼 종자 전염성병을 예방할 계획이다.

벼 종자 전염성병인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성알마름병 등의 예방을 위한 종자 소독 방법은 물 40ℓ에 전용 약제와 종자 20㎏를 넣고 수온 30℃에서 48시간 침지 후 맑은 물에 2~3회 세척(약제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약제 소독 시 수온이 20℃미만일 경우 방제 효과가 매우 낮아지므로 온도 관리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약제 침지 소독 전 1~2일 정도 지하수 등 상온의 물에 침종하게 되면 종자 내부 수분 공급으로 인한 약제 성분의 볍씨 속 침투가 높아져 종자 소독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센터는 6개 읍, 면에 종자 소독제 공급과 이장을 통한 홍보, 리플릿 배부 및 농가별 현지 출장으로 종자 소독 요령과 품종 별 특성 등을 중점 지도할 계획이다.